궁 ost들으니까 유의연우로 고닥생 세자 유의랑 국어선생 세자빈 연우
자기가 세자빈이 될거라는 사실을 집에서 저녁먹다 뉴스로 접하는 장연우. 급하게 본가로 전화해서 따지는데.
어머니! 저 남잔데요??
....그렇게 됐다.
엄마!!
한편 궁에서는
-세자빈 될 이를 이미 만나봤다지. 같은 학교 선생이더구나. 그쪽이 나이가 많아 미안하다. 널 너무 늦게 갖는 바람에
-아뇨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잘됐어요.
어째선지 세자빈이 남자라는걸 거리낌 없어하는 왕궁 사람들. 요새는 동성끼리도 혼인 많이 한다는구나 껄껄껄
대한민국 최초 특전사 장교 출신 세자빈
ㄴ주량 소주 세병
ㄴ하루 담배 세갑
ㄴ수능점수
"아니 수능점수는 왜 나오는데!!!"
다섯살때 오줌 지렸다는 것 까지 만 천하에 다 까발려진 장연우. 술먹고 콱 죽을까 꺼이꺼이 울면서 친구 채충순과 자취방에서 술잔을 기우는데.
-운명이다 하고 받아들여. 어쩌겠어. 차기 세자빈이 고추 달린채 태어날줄 몰랐던 네 할아버지를 탓해야지.
-시발새끼야 그걸 위로라고 하냐
궁무처는 궁무처대로 골치가 아픈게 세자께선 아직 미령하시나 차기 세자빈은 군필자. 20세기 이 후 대한민국 황실은 성인식을 마친 후 혼례를 치루는게 법도이거늘 세자가 국혼을 지금 거행하겠다 난리를 치는데, 아직 만 17세란 말임. 법을 바꿀 수 없으니 고정하소서 하는데 말 없이 몸져 누워버림. 하루하루 살이 쫙쫙 빠지고 목숨이 꼴까닥 하는 위기가 와서 어거지로 국혼을 치루게 되는데.
"내 의사는 어디갔어? 나 뭔데?? 나 뭔데 우리 학교 학생이랑 결혼하는거야??"(위험발언)
국혼 내내 이 표정인 유의. 심기가 너무 불편해 보여서 연우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데.
-야, 황보유.. 아 아니, 저, 전하. 혹시.. 어딘가 불편하십니까?
-...
-대답해라
-이건 아닙니다.
-뭐?
-성인 될 때 까지 각방인게 국혼의 조건이라뇨. 말도 안되는 처사입니다.
-너 날 범죄자 만들려는 거냐?
국혼 후 잠깐 학교 등청.
-헐 쌤! 쌤 이제 못보는거에여?
-그래 이놈들아. 공부 열심히 하고. 간식좀 그만 쳐먹고.
-쌤! 마지막까지 한다는 소리가!
-쌤쌤 있잖아요(귓속말) 황보유의꺼 커요?
-너 미쳤냐!!!!!!!!!!!!!!!!
세자빈, 전 직장 탐방 도중 비명. 왜?
세자빈, 세자저하가 '크냐' 는 질문 받아
세자저하의 크기가 궁금하다면?
"유의야..나 죽는거 보고 싶지 않으면 기사 다 내리게 시켜..."
"이 참에 보여드릴까요? 크긴 큰데"(지퍼내림)
".....다 미친놈들만 있구나. 나만 정상인 이상한 지구네."
세자빈 군대 선임 최 질
-기체후 일향만강 하시옵니까 빈궁마마. 궁무처 경호차장 최 질 이옵니다. 늦은 인사 올림에 송구하옵니다.
-아.. 예... 안, 안녕하십니까. 여기서 뵙는군요.
-오래간만 이옵니다.
-아는 사이시옵니까? (경호처장 김 훈)
-세자빈이 은근히 궁에 아는사람이 있으신가봅니다.
-아..예에..중전마마.(아는 사람 처음인데)
나중에 따로 불러서
-저 차장님. 그때 저한테 담배심부름 시키고 돈 안주신거 지금 청구하겠습니다.
-..........송구 하옵니다.
왕족 전용 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고에 진학한 유의. 여기 오면 좀 다를까 싶어서 왔지만.. 정체를 쉬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들 피하고 조심스레 대하는거에 염증을 느껴서 학교 구석에서 몰래 담배를 피는데.
-(빠악)이 쉐퀴가 이거 돌았나 담배를 펴? 어? 너 몇학년 몇반이야?
-...1학년 3반 입니다만.
-입니다만? 너 선생이 아주 니 친구냐? 말하는 싸가지가 바가지네. 이름 뭐야?
-황보유의..
-뭐 황보유의? 세자랑 이름도 싸가지도 똑같네 ㅋㅋ
-저 세자인데.
-니가 세자면 난 세자빈이다 이새꺄. 부모님 모셔와.
그리하여 일반고에 강림한 중전마마
-장연우 선생이 어떤 분이시죠?
-송구.....하옵니다 중전마마 여여기까지 행차하시게 해서......
-아닙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 이 기회에 세자 버릇좀 고쳐야겠어요^^
내 뒷통수를 때린건 선생님이 처음이었어 두근
왕족에게 관심이 없었던 장연우는 세자 얼굴도 모른다며 교장에게 잔뜩 혼났고 세자는 첫눈에 반했대나. 얼마 후 할아버지들 끼리의 약속으로 그 선생이라 혼인하게 된 유의는 기뻤고 연우는 환장했고. 뭐 여튼 그 후에 둘이 잘 살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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