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는 70년의 세월동안 페기랑 결혼해서 애낳고 애들 시집장가 다 보내고 페기와 도란도란 행복하게 살며 사랑하는 사람이 늙어가는걸 지켜보고 있는데 어느날 눈을 떠 보니 40년대 풍의 방 침대 위에서 흰 티를 입은 채 깨어나는거. 70년의 세월이 모조리 꿈이고 허상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페기는 정말로 자기가 꿈속에서 봐왔던것 처럼 늙어있고 아이들도 꿈에서처럼 1남1녀, 생긴것도 비슷하고 해서 스티브가 멘붕했으면. 페기의 세월동안 얼음속에 있던 스티브의 염원이 투영되어 현실화가 되었고, 페기의 남편이었던 사람 너머로 스티브가 지켜보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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