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팸으로 무협물

from Marvel 2014. 8. 20. 16:21

시골 깡촌에서 살던 스티브와 피터. 18살로 장성한 피터가 엄마를 떠나 궁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데 어딜가나 피터스타크라고 하면 다들 놀라서 뒤집어지는거. 알고봤더니 토니스타크가 유명한 사파 스타크가문의 수장이고 굉장히 무림에 혼돈을 주는 큰 존재라는거. 피터는 황당해서 우리 아버지 토니스타크는 돌아가셨는데 무슨소리냐고 되묻지만 친절한 주막집 사람들은 어디가서 스타크를 말하면 큰일난다고 알려줘 피터는 졸지에 피터로저스로 갈아타게됨. 이는 스티브도 몰랐던 사실이라 뭐라 충고를 못해줬던거지. 스티브도 토니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고. 실제로 스티브는 토니가 눈 앞에서 죽는걸 봤기 때문. 죽어가면서 너랑 뱃속의 우리 아이는 무사해야 한다며 도망치라 해서 이런 깡촌으로 도망와서 바깥 소식은 전혀 몰랐던걸로. 실은 스티브는 20살 이전에 아이를 낳지 않으면 무한 장수하는 종족인데 스티브 자신은 아주 어릴때 부모를 잃어 그 사실을 몰랐던거. 스티브네 종족과 몸을 섞고 아이를 하나 낳게 되면 오히려 상대방쪽이 그 불사를 갖고가게되고 스티브쪽은 평범한 인간이 되어 늙고 죽게 되는거. 스티브는 여태 몰랐고 토니는 죽었다가 깨어나면서 스티브가 그 종족임을 알았겠지. 그리하여 살아난 토니는 스티브를 찾으려고 하는데 근처에 죽은채로 검게 그을린 임산부의 시체를 보고 스티브라고 오해를 하게 되고 흑화해서 복수를 한다.. 뭐 그런.

 열일곱에 피터를 낳고 서른다섯인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스티브는 마을에 부는 역병을 막기 위해 산제물로 바쳐지고, 산 깊은 곳에서 묶인채로 벌벌 떨고 있는데 근방으로 약초캐러 나왔던 버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고.. 버키는 피어스장관의 의붓아들로 말만 의붓아들이지 사실상 암살자로 키우기 위해 데려온 고아..같은거고. 토니를 최초로 죽였던게 18살의 버키 막 이러고.. 새카만 머리에 파란 눈이 시리도록 날카로워서 항간에서 동장군..이라고... 내 싱크빅은 다 죽었다..

 어릴땐 세뇌몫도 있고 아버지 말 잘 들으면서 암살자 짓 했는데 점점 나이를 먹어갈 수록 이게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도망을 침.. 숲속 깊숙히 숨어 살다가 누가 훌쩍거리며 우는거 듣고 가봤는데 금발의 글래머가 묶여서 꿈틀대고 있으니 좋아요 안좋아요. 그렇게 버키가 덜렁 들고가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좋아하는 감정 가지기 시작하는데 스눈새는 눈새답게 고맙다 난 이제 아들이나 찾으러 떠나야겠다 하는데 헐 님 아들있었냐며;; 남편은?/ 죽었어요 ㅠ/ :) 그럼 내가 같이 가줄게요! 하면서 과거시험 보러 간 피터 찾아 도성으로 삼만리.. 그간 피터는 그웬이란 여친도 만나고 알콩달콩하다 그웬네 아버지가 정쟁에 휩싸여 죽는데 그 배후에 스타크가가 있음을 깨닫고 일부러 뛰어드는거 보고싶다.

'Mar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키스팁au  (0) 2014.09.29
버키스텔라. 60년대 au  (0) 2014.09.12
얼음물통도전  (0) 2014.08.20
손아픈거  (0) 2014.08.14
캡틴이 주말에 롤을 하시었다  (0) 2014.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