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팁이한테 커맨더 옷 입혀놓는것도 좋겠는걸? 힘도 없는게 방패들고 얏얏 방어하면서 이리 툭 치면 저리로 가서 쓰러지고 저리 툭 치면 이리로 와서 쓰러지고. 그래도 슈퍼솔져였을때의 반사작용은 있어서 꽤 잘 막는데 아무래도 힘이 부치겠지. 먼지도 많아 천식이 도져서 기침하느라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그런 멸팁이를 빌런이 멱살잡고 허공에 띄우는거야. 이거 놓으라고 온 몸을 버둥대며 반항하는데 이거 원 갓난아기가 버둥대는것마냥 못한 힘이지. 이대로 목을 잡고 비틀어버려도 되는데 재밌는게 떠올랐음. 이 가는 몸에 딱 달라붙는 저 수트를 한번 찢어보고 싶은거. 쉴드도 갈때까지 갔구나. 이런 멸치같은 놈을 대장이라고 데려나오는 꼬라지 하고는 하면서 수트를 쫘악. 어머나 근데 상체만 찢는다고 찢었는데 아래까지 찢어졌네. 얇상한 옆구리와 살짝 보이는 엉덩이가 참.. 병약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부농부농하고 탐스러운 것이다. 빌런은 저도 모르게 그 구멍난 수트 안으로 손을 밀어넣었지. 손가락이 스칠때마다 스티브는 콧소리를 내며 끙끙대는데 와 꼴릿한거지. 커맨더 로저스는 옆구리가 약했던 거시다. 옆구리와 엉덩이를 계속 손으로 만지고 주무르니까 안그래도 멱살잡혀서 힘든데 흥분하기 시작해서 배로 힘들어지는 스티브. 응.. 흣..으응.. 크흣... 멸팁은 야한 신음을 뱉으며 앞을 세우기 시작. 그걸 보는 빌런은 멸팁을 땅에 떨구곤 바싹 밀착해 본격적으로 앞섶을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빌런은 스티브의 수트를 완벽하게 찢어내고 근육이 없어서 말랑한 스티브의 궁디를 꽉 잡고 양쪽으로 벌려서 퍽퍽. 그 작고 얇은 다리가 덩치 큰 빌런때문에 양쪽으로 잔뜩 벌어져서는.. 구멍도 잔뜩 벌어져서 희뿌연 액채를 뚝뚝 떨구고 있으면. 빌런의 ㅈ이 너무 커서 멸팁이 아랫배로 ㅈㅇ ㅣ들락거리는게 보였음 좋겠다. 멸팁 커맨더는 너무 아파서 비명도 못지르고 얼굴은 허옇게 질려가지고.. 허리 자극으로 섰던 앞은 다 죽어서 덜렁거리기만 하고.
토니가 구해줘야지. 이렇게 되기 전. 스티브가 혈청이 다 빠져서 다시 멸팁이 되고나서는 캡틴 아메리카는 버키가 이어가고 자기는 커멘더 로저스로 빠진거지. 주로 전술이나 이런걸 지시하는 명령직으로. 토니는 꼬장꼬장한 스티브가 멸팁이 되서는 자기 혼낸다고 쨍쨍거리고 있으니까 웃기기도 한데 안쓰러운거야. 한참 높고 거대했던 남자가 갑자기 쪼끄미해져서는 숨을 쌕쌕대며 자길 올려다보는게 재밌는거야. 그래서 놀려먹기 시작했지. 캡틴. 그 높이에선 공기 신선해? 캡틴. 공기의 질이 다르지 않아? 그렇게 썸이 싹트는거지. 스티브는 놀림당해 괴롭겠지만 토니는 재밌고 이전과 한치 다름 없는 반응이지만 쪼꼬미하니 귀여워보이고. 그런 멸팁이 보고 마음이 간질간질 하려는데 가까워진 계기가 하나 있어야지. 멸팁이가 근접전에 참가한거임. 도저히 모니터로만 보면서 지시할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갔다가 쓰러지는거. 전날부터 몸이 너무 안좋고 열도 나고 그런 상태였는데 억지로 참가함. 자기 상태 다 숨기고 ㅇㅇ 먼지도 너무 많고 몸도 힘들어서 기침을 하기 시작. 그때가 토니랑 단독통신하던 타이밍이라 토니가 고스란히 다 듣고있는거. 어이 캡. 괜찮아? 괜찮 콜록콜록. 하는데 기침소리가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과호흡이 와서 쓰러짐. 통신을 끌 생각도 못하기 기침하다 갑자기 헐떡이는 소리만 나오니까 토니 식겁해서 멸팁의 위치를 재빨리 파악, 응급조치를 해서 과호흡은 멈췄는데 기진맥진 했던것과 몸이 안좋은걸 겨우 버티고 있던거라 결국 정신을 잃음. 이렇게 서로 맘이 맞는거지. 몸도 좀 섞고. 그러다 저 사단이 나는거. 빌런은 이거 사내를 아는 몸이라며 멸팁의 뒤를 거칠게 뚫고 토니가 멸팁을 구하러 왔을때 빌런은 멸팁의 아랫배를 뚫을것처럼 퍽퍽 박아대고 있고 멸팁이는 기절하고. 토니는 얼른 빌런을 부시고 멸팁을 구출. 얼른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아래가 심하게 찢어져서 수술을 해야된다는 거. 토니는 제대로 안하면 이 병원 문닫게 해버릴거라고 협박을 하겠지. 멸팁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입원을 오래 해야했음. 멸팁은 ㄱㄱ당하는 너무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이제 토니가 날 찾지 않겠지 하며 땅파고 있음. 이제 토니에게 사랑받지도 못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몸이라며 마음약해져서 울고있는데 토니가 들어와라. “왜 우는거야 스티브?” “아파서..” “아파서 우는게 아닌거 같은데. 내가 아는 스티브 로저스는 몸이 아프다고 울지 않아. 왜 우는거야? 말을 해줘.” “내가 너무 한심해서.. 그깟 빌런하나 해치우지 못하고 수치를 당한걸.. 자네에게 보인게 너무 괴롭네. 내가 더럽다 떠나도 좋네. 내 스스로를 지키지 못한 탓이니.” “오 스티브. 그게 무슨말이야. 난 당신이 더럽다 생각해 본 적 단 한번도 없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건 그건 온전히 내 책임이야. 이번 일은 오로지 내 탓이라고. 오히려 내가 사과해야 하는거야 스티브. 내가 평생 책임져줄게.” 하면서 우는 멸팁이를 꼭 끌어안아주겠지. 하지만 이대로라면 멸팁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토니는 다시한번 스티브를 위해 슢솔혈청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실패했고 간만에 지구로 온 토르에게 치료석을 조금 얻어 상처회복을 빠르게 해줌. 덕분에 멸팁이가 다시 뛰어다닐수는 있게 되었으니. 두 사람은 이 후로 마지막까지 별 탈 없이 행복했다는 이야기.
'Mar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콘스팁 (0) | 2013.11.25 |
---|---|
이것저것 해보고싶은 스티브 (0) | 2013.11.25 |
되살아난 스티브 (0) | 2013.11.25 |
스티브가 스/포/츠/브/라/를 착용했다 (0) | 2013.11.21 |
또다른 시빌워 (0) | 201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