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시빌워

from Marvel 2013. 11. 21. 22:02

토스트 슈팸에 어벤져스로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토니와 정부를 지키려는 스티브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시빌워가 일어나면 좋겠다. 스티브는 피터데리고 도망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페퍼에게 맡기고 도망가다 페퍼에게 연락이 오는거지. 나타샤가 피터를 데려갔다고. 불길함을 느낀 스티브가 피터를 데리러 가는데 군부대가 스티브 주위에 진을 치는거지. 배신당한 스티브는 치를 떨면서 그들과 싸우는데 대장격인 사람을 인질로 잡고 더이상 싸우기 싫으니 길을 터달라고 하지만 나타샤가 스티브 앞에 피터를 풀어놓는거. 아. 스티브가 정부의 비밀을 알고 있어서 도망다니는걸로. 토니는 스티브를 잡으러 다니는거고. 스티브는 자기에게 해맑게 뛰어오는 피터를 보며 가슴이 떨어졌음. 혹시나 해꼬지라도 당할까 얼른 가서 안아들어 조용히 다가온 나타샤에게 말 없이 붙들려 보내고 체포당해 연행되던중 어디선가 날라온 실탄에 맞고 죽음. 곁에 있던 병사가 캡틴의 죽음을 알리고 부검없이 조촐하게 장례가 치뤄졌음. 장례내내 피터를 안고있던 나타샤는 아내가 죽은 후에야 나타난 토니를 노려보며 피터를 넘겨줬고 토니는 피터를 안고 조용히 사라졌음. 모두는 토니를 욕했고 토니는 그 욕을 기꺼이 먹으면서 정부에 캡틴이 죽은 죄를 물음.

토니가 드디어 정부의 실권을 잡았을때-여전히 욕은 드립다 먹음-피터와 함께 스타크가 소유의 큰 섬에 휴식을 명목으로 휴가를 갔음. 공항에서도 날라오는 계란세례에 아르마니 수트가 젖어버렸지만 화도 내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손을 흔드는 대법함까지 보여줌. 얼마안있어 도착한 섬에는 넓은 정원안에 작은 별장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스티브가 지팡이를 집은 채 걸어나와 두 사람을 반겼음. 모든것은 처음부터 토스트가 짜고치는 거였고 토니가 욕먹을 각오를, 스티브가 죽을 각오를 하고 시작한 일이었음. 일의 진행에 수상함을 느낀 어벤져스 멤버들이 캐물어도 이 사람들까지 말려들게 할 수 없어 입을 다물고 있었음. 스티브를 쐈던 저격수와 사망 확인을 한 병사는 토니가 돈주고 산 용병들이었음. 실탄이 아닌 잠시 심장이 멎는 성분이 든 탄환이었고 보통사람의 치사량에 가까운 양이었던지라 스티브도 좀 위험할 뻔 했지만 무사히 살아났고. 장례전 스티브와 준비해둔 시신을 바꿔치기 해 살아있는 스티브를 데려와 치료하고 스타크 소유 섬에 살고있는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시 만난 스타크가 사람들은 저녁 노을을 뒷배경 삼아 맛있는 스테이크를 썰었다고 한다. 

'Mar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되살아난 스티브  (0) 2013.11.25
스티브가 스/포/츠/브/라/를 착용했다  (0) 2013.11.21
캡틴 우유  (0) 2013.10.15
인생이 불행한 스티브 로저스  (0) 2013.10.15
콜슨쟈니  (0) 2013.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