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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쌍한 에릭이 배양액 얻으려 고생하는 엠프렉 썰 11 2013.07.20

*썰풀다 지쳐서 마구잡이로 쓰기 시작


찰스가 에릭의 머릿속에 해놨던 작업은 에릭이 힘들때마다 꿈속에서 나와 달래주면서 나는 너를 절대 원망하지 않으며 언제나 너의 곁에 있으니 걱정말라고, 다시 부서지는 정신의 조각들을 짜맞춰주는 일들을 하는것이었음.

여튼 쇼우는 임신한 에릭을 무지하게 신경 씀. 내 애는 못가지는 주제에 찰스의 아이를 가져버린것이 분하고 화가 나. 그래서 그나마 남겨놨던 배양액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에릭 뱃속의 아이도 자기 손으로 없애려고 함. 엔젤에게 그 소리를 전해들은 에릭은 경기를 일으키며 도망을 침. 저택에서 빠져나와 한참을 달리고 달려도 숲만 계속 나올 뿐 아무것도 보이질 않음. 이 아이마저 잃어버리면 그나마 잡고 있던 정신줄을 놓아버릴것만 같으니 필사적이었음. 아자젤은 사라진 에릭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쇼우는 그날 있던 중요한 의회 회의도 빼먹은 채 에릭을 당장 잡아오라며 립타이드와 엔젤을 닥달했음. 쇼우의 분노를 안 아자젤과 립타이드가 에릭을 자비에 스쿨에 숨겨놓음. 사실을 알게 된 쇼우는 분노하여 립타이드를 죽였고 아자젤은 은신함.

에릭의 배가 불러있는 것을 보고 마이클이 이상하게 여기자 아자젤과 레이븐, 엠마는 아이가 충격받지 않도록 천천히, 에릭은 지금 임신한 상태라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너의 엄마라고 설명해줌. 그래도 충격받는건 어쩔수 없지. 엄마가 남자라니. 그리고 나를 싫어했다니. 이번엔 마이클이 에릭을 부인함. 우리 엄마는 죽었다면서. 에릭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음.

한참 후에 에릭의 소재를 알아버린 쇼우는 자비에 스쿨을 모조리 쓸어버릴 기세로 쳐들어감. 와중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던 뮤턴트 몇이 죽자 에릭이 그만 하라며 쇼우의 앞에 섬. 4개월이 넘어가자 배는 눈에 띄게 불러있었음. 쇼우는 에릭의 배를 가만히 만져보며 어떻게 하면 이 아이를 잘 죽일수 있을까 생각을 하는데 엑스베이비들이 뒤에서 쇼우를 치려고 함. 낌새를 알아차린 쇼우는 션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행크와 알렉스를 튕겨낸 후 레이븐을 죽이려 하는데 에릭이 뛰어들어 레이븐을 감싸게 됨. 둘 다 죽게 생긴 상황에 놀란 마이클이 저도 모르게 능력을 써버려 쇼우를 멈추게 함. 그 공간 사이에서 오로지 멈춰있는건 쇼우 뿐이었음. 그런 쇼우를 에릭이 죽임. 쇼우가 죽고나자 에릭은 허탈해 함. 이리 쉽게 죽일수 있는걸 대체 몇년을 고생한건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옴. 쇼우가 죽으며 헬파이어클럽은 해체되었고 엔젤과 아자젤은 일단 에릭과 함께 자비에 스쿨에 몸을 위탁함. 쇼우의 죽음이 뮤턴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컸음. 그동안 억눌려 있던 인간들의 뮤턴트에 대한 반발이 종전보다 더 커졌음. 뮤턴트들은 전부 매그니토를 원망하기 시작함. 아자젤은 그런 이야기를 일단은 에릭에게 하지 않기로 함. 허탈감과 공허함으로 피폐해진데다가 더 이상 힘든 짐을 얹어주고 싶지 않았음. 레이븐은 유언장이 존재함을 알려줌. 재산은 별로 갖고싶지 않았으므로 자비에 스쿨 명의로 돌리고, 몇년간 서랍속에 봉인되었던 찰스의 편지를 보게 됨. 편지 내용인 즉슨 혹시 또 내 아이를 갖게 되면 아들일 경우 이름은 제임스라 지어주고, 마이클을 양자로 들여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음. 또한 마이클의 능력 육성법과 아이에게 사랑을 느끼게끔 설득해 놓는 내용이었음. 에릭은 그저 웃고말았음. 죽어서까지 이래라저래라 잔소리가 많아서.

그래도 하나 남은 희망이 있다면 뱃속의 아기임. 에릭의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아 좀 위태위태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쑥쑥 잘 자라줌. 마이클은 에릭에게 선뜻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주변을 맴돌고 에릭도 다가가지 못한 채로 머뭄.

한 임신한지 8개월즈음 된 어느날 밤 갑자기 양수가 터지고 산통을 느낌. 

나이도 많고 몸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열달을 꽉 채워 아기를 품고 있기가 힘들었던거임. 양수가 줄줄 흐르고 피가 터지는 바람에 겁이 난 에릭은 뻐끔거리며 도움을 청해보지만 다들 자러간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함. 그러다 엠마에게 발견되는데 엠마는 그시각동안 학생들이 잘 자고 있는지 훑어보고 있다가 어디서 끙끙대는 소리가 들려 훑어보니 에릭이 다죽어가는 몰골로 바닥에 쓰러져있음. 급히 행크들을 깨우고 의무실로 옮겼음. 이틀동안 진통을 해도 난산이라 아이가 쉽사리 나오질 못해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건강한 아이를 낳음. 낳고난 후 이틀을 혼절해 있다가 깨어나 아이를 안아봄. 드디어 찰스와의 아이가 세상에 빛을 봤음. 아이는 첫아이를 닮은듯 짙은 갈색머리에 파란 눈을 하고 있음. 찰스의 바람대로 이름은 제임스라 지음. 풀네임은 제임스 앤드류 자비에. 제임스를 호적에 올리며 마이클도 같이 찰스의 아이로 입적시킴. 쇼우의 성을 따르게 하고 싶지도 않아 마이클 랜셔 자비에란 이름으로 새로 지어줌. 마이클은 달가워 하진 않았지만 받아들임.

에릭은 그동안 아이를 많이 갖기는 했지만 마이클을 제외하곤 제대로 출산한 경험도 적고 길러본 경험은 전무함. 그래서 제임스를 얼르고 달래는게 너무나 초보티가 나서 레이븐이 많이 거들어줌. 레이븐은 그동안 뮤턴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했던 노하우가 있으니 에릭보단 나음. 한번은 제임스가 너무나 울음을 그치질 않아 젖도 물려보고 기저귀도 갈아봤지만 그치질 않음. 그래서 엠마에게 도대체 왜 이러는지 물어봤더니 에릭이 잠깐 외출했던 사이에 잠에서 깼던 제임스가 눈 앞에 엄마가 보이질 않아 무섭고 화가 나 분에 못이겨 울고 있는거라고. 에릭은 아기도 그런걸 느낄수 있는지 하며 신기해 함. 그러다 마이클을 떠올림. 갓난아기도 이런걸 다 느끼는데 하물며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마이클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자랐는지 궁금하지만 왠지 모르게 두려워서 궁금증을 참고 있었음.

사실은 마이클의 마음을 알게 되는게 상당히 두려움.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시베리아 벌판의 느낌일것 같음. 방긋 웃고있는 제임스를 보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느껴 고개를 들어보니 마이클이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음. 한참을 쳐다보기만 하던 두 사람은 마이클이 먼저 발을 옮기기 전까지 말한마디 하지 못했음. 마이클은 다정스레 동생을 안고 있는 에릭을 보면서 부아가 치밀어올라 울고 맘. 레이븐들이 다가와 아무리 달래봐도 그치질 않음. 마에클은 에릭과 제임스가 너무너무 꼴보기 싫음. 에릭이 제임스의 곁에 없을때 몰래 다가가 볼을 꼬집고 때리고 괴롭힘. 어느날 제임스의 얼굴에 큰 상처가 생겨있자 에릭은 화가 났지만 차마 마이클에게 훈계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도 못함.

마이클은 에릭이 자기를 계속 바라보고 있는것을 앎. 엄마임을 알기에 가서 안겨보고 싶기도 하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어하지만 일전에 있었던 에릭의 행동들이 두려워 다가갈 수가 없음. 에릭이 행복한 모습으로 제임스를 얼르고 있는것을 본 마이클은 침울한 얼굴로 방으로 돌아와 몇 개 없는 자신의 짐을 싸 스쿨을 몰래 나가버림. 도로도 안보일 정도로 눈이 오는날 가출했던 마이클은 금새 길을 잃었고 자비에성의 넓은 정원터 안에서 오도가도 못한채 오는 눈을 고스란히 맞고있음. 자비에스쿨은 마이클이 없어져 비상이 걸림. 말을 듣자마자 에릭이 뛰쳐나갔고 스쿨내의 모든 선생들이 마이클을 찾기위해 뛰어다님. 에릭은 아무리 찾아도 마이클이 나타나질 않자 절망에 빠져 허우적댈때 먼 발치서 행크가 무언가를 안고 뛰어옴. 행크는 마이클의 몸을 꽉 끌어안은 채 스쿨로 들어가 아이의 차가운 몸을 얼른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임. 자비에스쿨 정원의 끄트머리에서 발견된 마이클은 행크가 발견 했을 때 이미 저체온으로 정신을 잃은 상태였음. 모든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끝나고 숨소리가 고르게 돌아왔으나 펄펄끓는 열은 어쩌지 못함. 그런 마이클의 곁을 하루종일 에릭이 지키고 있음. 누구의 간호도 한 적이 없는 에릭은 간단한 간호를 할 뿐이었음. 땀에 절은 옷을 갈아입혀주고 굶지 않게 스프를 떠먹여주고 이마에 차가운 수건을 대어주고. 간간히 제임스를 돌보러 갈 때 빼고는 끊임없이 마이클의 옆에 앉아 뜨거운 얼굴을 쓰다듬어줌. 그리고 이때에 처음으로 아이의 얼굴을 자세히 볼수 있었음. 아직 어려 부드러운 머리칼을 만져보고 눈코입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아이의 얼굴에 미미하게 존재하는 쇼우의 흔적들마저도 받아들이게 되었음. 자기가 아니면 누가 받아줄까. 왜 이 아이를 그동안 못살게 굴었을까 너무나도 후회됨. 이리 후회하는 것은 제임스를 낳아 직접 기르면서 생겨버린 연정임. 곁에 누군가가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어버릴 작고 여린 생명을 낳자마자 버려 버린데에 대한 죄책감도 포함됨. 

아기인데도 질투가 많은 제임스는 엄마가 제 곁에 없고 자꾸 마이클에게 가자 마구 울어댐. 어쩔수 없이 제임스를 안은 채로 마이클을 돌볼 수 밖에 없었는데, 엄마가 옆에 있어도 자기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면 칭얼대는 바람에 에릭은 매우 힘이 듬. 아자젤은 그 모습을 보고 그녀석 대체 누굴 닮았길래 그렇게 샘이 많냐며 기가막혀 함. 에릭은 제임스를 달래면서 생각해봄. 마이클은 어땠을까. 두려워서 알려하지 않았던 진실을 이제라도 알고싶음. 아자젤에게 마이클의 아기일때 모습을 본적 있냐 물음. 마이클은 아자젤의 손도 많이 타긴 했음. 그래서 잘 기억하고 있음. 마이클은 심할정도로 울지 않았던 아이라고 함. 너무 배가 고파서 죽을것 같을 때가 아니면 울지 않았고 심지어는 쇼우가 실험을 할 때에도 울지 않았다고 함. 에릭은 쇼우의 실험이란 말에 굳어버림. 막 태어난 아이에게 실험을 했다니. 죽은 이에 대한 갈길 없는 분노가 올라옴.

마이클은 뱃속에서부터 거부를 당했던 기억 때문에 혹여 자기가 울면 버림받을까봐 울지도 못함. 울지 않는 걸 안 엔젤이 관리인들에게 두 시간마다 우유를 먹이라고 지시했을정도. 크면서도 전혀 울지 않고 사람을 찾지 않아 일부러 이럴땐 울어도 된다고 알려줬을 정도임. 쇼우의 실험은 갓난아기의 손톱도 뽑아보고 연한 살 조직도 도려내서 재생실험 등을 했지만 뱃속에서 엄마의 거부 속에서 힘겹게 자란 아기는 너무나도 약했음. 쇼우가 실망했다는 투로 말 하자 부정적인 느낌을 받은 마이클은 버림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버림. 아자젤에게서 들은 말과 엠마에게 부탁해서 읽은 마이클의 기억은 너무도 처참했음. 미안하다는 말로는 다 할수 없을 정도. 에릭은 알수 없는 표정으로 마이클을 바라봤는데 그때 마이클이 살짝 눈을 뜸. 괜찮냐는 말 한마디가 목에 걸려서 나오질 않는데 마이클이 에릭을 바라보며 엄마라 부르고는 품속으로 파고듬. 마이클은 열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자기를 계속 간호하고 있던게 에릭이란걸 알고 있었음. 에릭은 미안하다며 마이클을 끌어안고 펑펑 울고 맘. 

마이클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도 에릭은 차마 다가가지 못함. 먼저 다가온 것은 마이클임. 차마 마이클도 에릭에게 엄마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가까워지고 싶어 노력함. 제임스는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했는데 마이클만 에릭에게 다가오면 악을 쓰고 울어버림. 그래도 마이클은 에릭에게 꼭 붙어서 안 떨어지며 제임스를 약 올림. 

봄볓이 완연한 날에 에릭이 제임스를 안고 정원을 산책하고 있을때, 뮤턴트들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러 왔던 CIA요원과 마주치게 됨. 요원은 에릭의 얼굴을 알고 있었고 매그니토가 자비에스쿨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 총을 꺼내들어 급한 마음에 쏘게됨. 조준이 잘못되어 총알은 제임스에게 향했고 가까스로 총알을 멈춘 에릭은 화가 나 요원을 죽이려 함. 엠마가 그 사실을 알아채 에릭을 중지시키고 요원의 기억을 조작해 떠나보냈으나 에릭은 일이 잘못됨을 깨달음. 

엠마는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에릭을 진정시키지만 에릭은 자기가 이곳에 있으면 안됨을 알아버림. 자비에스쿨은 쇼우에 대항하여 인간측에 있던 뮤턴트 저항세력의 구심점이었음. 에릭은 그걸 간과하고 있었던거임. 그날 저녁 에릭은 같이 잠들어있는 제임스와 마이클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움. 에릭의 낌새를 알아챈 아자젤은 곁에서 에릭의 결심을 들어줌. 에릭은 아이들을 두고 스쿨을 떠나야겠다 생각함. 이때에 과격 뮤턴트들 사이에서 매그니토는 대역죄인 취급을 받고 있음.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세계는 우리 뮤턴트들의 것이 되는데 매그니토가 그 구심점을 죽여버린거임. 그간 아이들을 돌보느라 사정을 몰랐던 에릭은 아자젤에게서 그런 소리를 전해듣고는 더더욱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함. 자신이 행여 이곳에 숨어있다는게 알려지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름. 그래서 잠든 아이들의 이마에 입을 맞춰준 후 뒤에서 이들의 대화를 듣고있던 엠마에게 우리는 떠나겠다 알리고 나가버림. 에릭은 다시 매그니토가 되었고 아자젤과 함께 이전에 헬파이어클럽에서 해왔던 일을 다시 재개시킴. 쇼우의 방식이 내키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훨씬 과격해진 인간들에게서 뮤턴트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음. 

잠에서 깬 제임스와 마이클은 아무리 찾아도 에릭이 없자 아침부터 신나게 울어제꼈음. 소식을 전해들은 레이븐들도 기가막힌건 마찬가지임. 그 일 하나로 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지만 티비를 켜고 뉴스를 보자마자 나오는 인간과 뮤턴트들의 싸움에 다들 할말을 잃음. 이들의 싸움은 하루이틀이 아니었지만 근 일주일 새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던거임. 실은 전날 왔던 요원도 무늬만 논의지 이제 슬슬 스쿨을 폐쇄하라 압박을 주러 왔던거임. 쇼우로 인해 인간과 뮤턴트들간의 간극은 완연히 틀어졌고 이제는 서로의 생존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됨. 와중에 다시 나타난 매그니토는 대다수의 뮤턴트들에게 희망적인 존재였음. 대부분의 뮤턴트들은 매그니토가 그동안 왜 사라졌던 것인지 알지 못함. 사라졌던 것이 쇼우를 죽이기 위한 것이었다는 소문만 암암리에 퍼져있었을 뿐임. 에릭은 쇼우의 방식을 취하는 한편 자비에 스쿨측의 온건파쪽 대변인도 되어야 했음. 지금은 우리들끼리 싸울게 아니라 인간에게 맞서야 한다 설득함. 하지만 쇼우를 숭배했던 이들은 에릭을 죽이려 했고 에릭은 그 와중에도 바쁘게 움직이며 뮤턴트들을 규합했음. 

한달여가 지나고 레이븐은 오래도록 토라져 있는 마이클을 달래주기 바쁨. 에릭은 곧 올거라고 너희들을 버리고 간게 절대 아니라고 일러줌. 마이클은 마음 한켠에 또 자기가 버림받은거라는 생각이 들어 쉽게 마음을 풀 수 없었음. 그러던 중 에릭이 몰래 아이들을 보기 위해 스쿨에 들어왔음. 마이클은 수업중이었고 제 엄마를 알아보고 열심히 기어온 제임스만 안아서 둥기둥기 하고 있었음. 수업이 끝난 마이클은 레이븐의 인도 하에 에릭이 있는 곳을 왔고 에릭을 보자마자 다가오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씩씩대며 울어버림. 에릭은 미안한 마음에 마이클을 꽉 안고 토닥여줌. 말 안하고 가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자주 찾아올 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라 하고 급하게 아자젤과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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