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라는건 애초부터 ㅅ기를 두개 달고 태어나는데 오메가라는게 발현되면 남자쪽껀 퇴화를 하는거지. 쪼꼬미하게 배변의 구실만 할 수 있게 남고 나머지가 열심히 발달을 하는데 스티브가 오메가임. 

나중나중에 얼음에서 깨어나서 아무도 없이 혼자 남으니까, 아무리 혼자인게 익숙한 스티브도 너무 힘들어하는거. 알파에 남자어른인 토니가 스티브를 부둥부둥해줌. 스티브가 오메가라는건 알고있지만 뭐 별 생각이 안들어. 아빠 친구니까.ㅇㅇ 

그런데 어느날 자다가 눈을 떴는데 공기가 텁텁한게 기분이 묘해. 침실 밖으로 나가보니 스티비가 가랑이 사이가 다 젖어서 울망거리고 토니를 바라보며 서있음. 스티브는 아침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래가 울컥하더니 막 젖어들기 시작함. 너무 놀라서 자기가 아는 어른인 토니를 찾아왔는데 토니도 매우 당황하는게 보이는거. 힛싸라는걸 말만 들었지 실제로 겪으니 멘붕이 완전하심. 스티브는 하필이면 알파인 토니를 찾아갔고, 토니는 현재 매우 곤란한 상황에 봉착하였더라. 스티브와 토니는 서로의 화학작용으로 인해 슬슬 이성이 탈출하려 하고 있는데.

저.. 스티브? 내 말 잘 들어. 힛싸를 할때 이렇게 무방비하게 알파의 곁으로 오는건.. 날 먹어달라는 얘기거든? 베타 의사를 불러줄테니 억제제 처방을 받

토니.. 날 좀 어떻게 해주게.. 

스티브는 숫제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아버림. 자기가 무슨말을 뱉는지도 몰라보이지만 토니는 그 말에 이성이 탈출하고 부농부농 어린 스티비를 념념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