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로우스팁

잠자리 길을 잘못들여서 거친플레이를 원하는 스티브 보고싶구나. 원래 거친거 매우 싫어했는데 억지로 그 관계를 계속 하다보니 길들여져서 거친 플레이가 아니면 가지 못하는. 그런 모습으로 길들여진 스티브를 처음안건 당근 토니겠지. 영감 이런데 취미있었어? 몰랐네 하면서 휘파람불면 수치감에 얼굴이 새빨개지는거지. 그런 스티브를 만족시켜준건 럼로우였음 좋겠다. 그러다 럼로우가 스티브에게 너무 깊게 빠지는 바람에 혀를 깨물고 싶을정도로 괴로운거. 스티브는 몸정 이런것도 없이 그냥 럼로우가 히드라라는거 밝혀지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가고 남은 럼로우만 부랑부랑. 스티브는 결코 매달리는 타입이 아니어서 누가 헤어지자 그러면 그냥 포기하고 말거같은데 럼로우는 아니겠지. 그래야함. 그래야 스티브한테 징그럽게 매달릴테고 크로스본즈가 되어 얀얀할테니까. 보다못한 버키가 반 죽여놓고 머리통에 총구 들이대는데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스티브는 그제야 버키에게 그만하라고 할거야. 참담한 얼굴로. 럼로우는 피떡이 된 몸을 질질 끌면서 스티브에게 다가가 발에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 스티브 로저스. 당신은 이렇게까지 빛이 나지 않아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