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2 직후 버키가 살아있는걸 아직 모를때, 갑작스런 오딘의 부름에 아스가르드로 간 스티브. 뒤에서 경비병이 목을 내려쳐 정신을 잃고나서 눈을 떠보니 어느 큰 방 침대 위에 왼팔이 족쇄로 메인 채 누워있었음.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을 쳐도 누가 오지도 않고 쇠사슬이 끊어지지도 않고. 아무래도 여긴 오딘의 방인거 같고. 결국 오딘의 정무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그가 오자 이게 무슨짓이냐며 따지려 하는데 오딘의 억센 손이 스티브의 어깨를 밀어뜨리고 침대에 눕게 된 스티브는 오딘이 뿜는 묘한 기운을 느끼고 크게 당황하고 마는데. 잘 있었나 솔져? 순식간에 모습을 바꾼 로키는 경악하는 스티브의 얼굴을 천천히 감상하겠지. 넌 죽었다고 들었는데./ 하지만 여기 이렇게 살아있지. 스티브는 벗어나려고 몸부림치지만 아스가디언한테 당할소냐. 그리고 떡떡. 로키가 스티브를 왜 데려왔느냐. 호기심이었을 뿐임. 독일에서 만났던 그 순간을, 그 누구와의 만남보다 강렬하게만 느껴졌고 아스가디언인 저와 대등하게 날렵한 그 군인이 궁금했던거지. 그. 그의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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