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하고 김훈 납감하는 최질 주시오. 둘다 기억 없는데 걍 본능적으로.
그러다 둘다 전생 기억 나면 최질은 무서워서 도망갈듯. 김훈은 혼자 휘적휘적 나와서 잠수탔다가 전생의 일에 대해 대화좀 하자고 돌아오면 최질 또 도망감.
마주치면 최질 무릎꿇고 울면서 빌겠지. 형님. 상장군. 선배. 잘못했습니다. 다신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하면 김훈이 다가가서 말 없이 꽉 끌어안음.
내가 상장군을 죽였다구요! 그런데 왜! 왜 여전히 물러터졌습니까!
이제 됐어 질아. 그만 해. 과거의 일이니까 신경쓰지 말자.
태평양 같은 김훈의 마음에 펑펑 울다가 자리 털고 일어나는 최질. 정신 차리고 다시 동네 골목길의 수호자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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