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김훈은 부모한테도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자식도 잘 사랑해주지 못한다고 함.
아기 감자가 엄마의 관심이 필요하니까 기어와서 치대면 좀 불편해 하는 김훈. 자기에게 안아달라고 손 뻗는것도 불편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아기 감자는 울고. 최질이 허둥지둥 와서 우리 감자가 엄마 필요하답니다 하면서 김훈이랑 아기 감자 같이 끌어안기.
김훈네 사연은 다 듣고서 알고 있는 최질. 분명 썸이 있었는데 고백하자마자 김훈이 잠수타서 이게 뭐지 싶었던 최질. 이게 무슨짓이냐고 화냈더니 왜 나같은걸 사랑하느냐고 하길래 그 길로 상담 받으러 갔겠지. 결혼하고 아기 감자 생겨서도 아직 상담받으러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