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가 죽고나서 불태워지기 전에. 핏기하나 없는 허연 얼굴에 분칠되어있는게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웠으면. 새하얀 얼굴에 복숭아빛 블러셔, 새파란 섀도, 아직도 붉은 피를 머금고 있는 역시나 붉은 입술을 본 사람이 괜스레 길태미가 아직 살아있는것만 같아서 쉽사리 불구덩이에 못 던지는거. 뭐하냐고 타박하는 다른이의 말에 정신차리고 시신을 들어올려 던졌는데 불에 타면서 경직이 오는 시신을 보고 놀라 도망가버린.. 아니 난 핏기없는 얼굴에 화장된 태미 보고싶은거였는데 웬 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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