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노래 들으니 전쟁위문공연 간 가수 멸치스텔라와 그 무대 뒷편에서 씁쓸한 얼굴로 담배한개 피우는 부대 중사인 옛 연인 버키 보고싶다. 전장에 있는 널 볼때마다 난 조금씩 타죽을거야. 속삭이던 버키의 목소리가 아직 귓가에서 사라지지 않았는데. 그녀는 그를 보냈고, 그를 배반했다. 버키가 소문을 들은건 그 무렵이었다. 작고 마른, 푸석한 금발의 여가수 미스 캡틴 아메리카 스텔라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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