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보르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오메가의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전통이 있는데 하필이면 왕국에 오메가가 왕인 소린밖에 없는거라. 오메가 소린이 낳은 애들 필리킬리를 제물로 바치느라 버리고 갔는데 아이들에겐 내 다시 돌아와서 너희들을 데리고 갈테니 꼼짝말고 이곳에 있으라, 만약 엄마가 사흘안에 돌아오지 못하면 너희들끼리 에레보르로 돌아오라며 신신당부를 했음. 사흘이 되기 전 아이들을 데리러 가려는 소린을 발린들이 막아섰고 소린은 내 아이들을 제발 살려달라며 울고불고 애원했지만 소용이 없는거지. 애들도 돌아오지 못했고. 하지만 다행히 필킬리는 살아서 용병으로 자라는거. 자기들 엄마가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서 미워하진 않고 그저 얼굴한번만 보려고 떠돌아다니는. 그러다 흘러흘러 에레보르의 용병으로 고용되고 큰 공을 세워 왕 소린앞에 나선 필킬리. 필리는 한번에 엄마임을 알아보지만 킬리는 모르고. 소린은 애들을 잃은 맘고생으로 병색이 완연하고. 그런 소린앞에 그분들이 전해달라 했다는 식으로 우리는 잘 지내니 걱정말고 편히 사시라 말하고는 에레보르를 빠져나오는거다. 소린도 그 말을 듣고 얘들이 아들들인걸 알아챘지만 함부로 다가갈 수 없어 애들이 사라지는 뒷모습을 보며 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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