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손바닥에 치얼스

from Marvel 2013. 8. 15. 01:54

아 캡틴아메리카 아니십니까 하며 악수를 청하는데 그 남자의 손에 ㅈㅇ이 묻어있는거지. 캡틴의 손에 끈적하게 남의 ㅈㅇ이 뭍고 캡틴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갑니다. 공적인 자리라 피할수가 없어서 그 남자를 끝까지 상대하는데 토니가 그의 곤란함을 읽은거. 스티브에게 다가가 잠시 나와 볼일이 있으니 가자고 하면서 스티브를 구출. 눈새 스팁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는데 아무일 없다며 자기를 위아래로 훑는 토니의 시선을 느낌. 

내게 뭔가 할 말이 없는건가? 

할 말은 없고.. 당신 뭔가 곤란해하고 있지 않았어?

아. 그 그건..잘 해결되었네. 별일 아닐세. 

아니기는.우사미눈을 하고 스팁을 훑는 토니 이윽고 토니는 스티브가 손을 자꾸만 몸 뒤로 빼는걸 보게되는데. 

손 왜그래. 다쳤어? 

아 아닐세; 그냥 좀 불편해서; 

캡틴이란 사람이 손이 불편하면 어떡해. 보여줘봐. 

아냐 괜찮네;; 

어허.

괜찮네 정말. 

토니도 똥고집으론 지상최강을 다투는터라 결국 뒤로 뺀 손을 빼앗아들었고 그 손엔 끈적한 반투명액체가 가득.  

이게 뭐지 미스터 로저스?

 ... 

냄새로 보나 색으로 보나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같은데.

 ...

캡틴?

으.. 

스티브? 

아까.. 아까 그 사람이.. 

스티브는 수치심에 새빨개진 고개도 들지 못한채 어물어물 상황을 설명했음. 토니는 찰나의 순간에 이걸 멍청하다고 화를 내야되나 울먹이니 달래줘야되나 고민을 했음. 결국은 후자를 택했는데 사회경험을 스티브의 인생 길이보다 오래 한 토니는 스티브를 달래며 화장실로 데려가 손을 씻겨줬음. 이런일은 처음당해보는 스팁은 자기가 마치 토니앞에서 발가벗겨진채 강제로 남의 걸 대ㄸ해주는 장면을 들킨것만 같았음. 친구의 아들앞에서 추태를 보여 미안해 죽을지경이었음. 이런꼴을 보여 미안하다 사과하는 스팁의 눈은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붉었고, 입술은 도톰했고, 새파란 눈이 눈물에 울멍이는게 보였고. 사실 토니는 스팁의 손에 ㅈ액을 뭍힌놈의 심정을 매우 리얼리 잘 이해하고 있다는게 함정. 스티브 로저스란 인물은 자기 말마따나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어서 정작 본인이 섹슈얼의 아이콘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존나 답답한 것이다 토니는. 모 다메다. 이 인간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오늘같은 일이 또 벌어지고 말거다. 그리고 또 그런일이 벌어지기 전에 토니와 스티브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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