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의 자살

from Marvel 2016. 5. 20. 23:16
마지막 토니의 리펄서가 버키의 팔을 날림과 동시에 목의 일부를 같이 날려버려서 대동맥이 끊겨버린거. 비틀거리며 낭떠러지쪽으로 몸이 쏠리는데. "버키!!" 비명처럼 외치는 스티브의 목소리에 잠시 촛점이 돌아온 눈을 돌려 마지막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스티브의 모습을 눈에 담고는, 뒤로 훅 넘어가버리는 몸. 그걸 보곤 손에 든 방패를 집어던진 채 버키를 잡기 위해 뛰어드는 스티브. 허공에서 버키의 손을 놓친 스티브는 44년 겨울 기차위에서의 일이 오버랩 돼 망설임 없이 절벽을 향해 몸을 날리고. 한참을 떨어지며 붙잡은 버키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고. 겨우, 드디어 널 붙잡았는데. 동공이 커진 눈을 넋이 나간 채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그대로 땅바닥과 몸이 부딪쳐 퍽석. 토니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혼란스럽겠지. 프. 프라이데이. 뭐야. 캡틴 생체신호 확인해. 위치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현재 확인 위치에 포착된 생체신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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