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휼이가 명에서 돌아온 이 후 돌아가는 정세를 판단하고, 한참을 눈물나게 고민한 후 방지에게 이별을 고했으면 좋겠다.
네 생각이야? 무휼. 네가 원한거야?
그래.
방원이가 강요한거 아냐? 무휼. 날 똑바로 보고 말해.
...
네 생각이냐고!
그렇다니까.
너 아무리 변했어도 거짓말 못해. 내가 알아.
...아니, 넌 날 몰라. 진심이야.
무휼!
이제 우린 다른 길을 가게 될지도 몰라. 그러니, 이제 사사로운 정은 정리해야지.
...
그동안 고마웠다. 함께 해줘서.
사사롭다고.. 너에겐 별게 아니었구나. 그런 감정. 명에서 네가 보고 겪은게 어떤건진 몰라. 곁에 없었으니까. 네가 거기서 갖고온 아픔을 함께 해주고 싶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겠네. 그래. 넌 그 '사사로움'을 정리해. 난 정리 못하겠다.
명나라 에피 이 전에는 무휼이가 감정적이고 방지가 아닐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어..무휼이의 반응 하나하나에 방지가 더 애닳아 할거 같다. 무인정사 기대되는데. 무휼이가 오히려 죽죽 쳐낼거 같고 방지가 망설이겠지. 무휼의 눈썹 위에 남는 상처는 망설임의 결과였음 좋겠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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