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지만 형님들의 그늘에 가려진 7왕자 홍인방과 호위무사 길태미 주세요.. 호위무사 면서 꿈이 왕후인 길태미.. 아버지인 왕이 어디서 출신도 잘 모르는 젊은 무사 하나를 홍인방에게 붙여줬는데 그게 길태미인거지. 그 전에는 색에도 음주가무에도 관심 없이 학문에만 뜻을 두던 애를 갈고 닦아 권력에 집착하게 만들고. 결국 위에 여섯 형님들 다 죽이고 제가 왕이 되는거. 태미는 결국 왕후가 됐고 천한 신분으로 누리지 못했던 사치와 폭정을 일삼다가 반정이 일어나 사약이나 먹겠지. 반정 세력이 궐 앞까지 치고 왔는데도 태미는 홍인방 무릎위에 앉아서 깔깔대면서 나 전하 덕분에 누릴거 다 누리고 가. 고마워. 하면서 샐쭉 웃겠지. 그 미소를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는 인방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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