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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신튀 김훈 2024.11.11

임신튀 김훈

from 고려거란전쟁 2024. 11. 11. 20:21

임신튀 김훈. 몰래 감자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 어느날 자기를 잡으러 온 군사들을 봄.

-최질 상장군이 날 데려오라 했는가?
-무슨소리요? 그 역적은 진작에 죽었소. 우린 당신을 공범 자격으로 추포하러 온것이오.

김훈 아기 감자랑 같이 개경으로 끌려가는데 죄인이니까 말도 못탄 채 애기 업고 걸어서 걸어서 개경에 도착. 몸이 걸레짝이 된 상태로 추국을 당하면서 감자랑 강제로 헤어지고.

-아이는 죄가 없사옵니다! 폐하. 아이만은 해하지 말아 주시옵소서!
-역적의 자손이오. 어미와 아비가 다 역적이거늘 그들의 자손이 아이라 하여 감히 목숨을 보전하려 하는가.
-폐하! 소장은 이대로 죽어도 좋사옵니다. 제발 아이만은 살려주시옵소서! 소장을 극형에 처해 주시옵소서! 폐하의 마음 풀리실 때 까지 살을 도려내시옵소서!

김훈 이마를 바닥에 찧으며 울부짖으며 끌려나가고.
혼자가 된 아기 감자 엄마 찾아서 앵앵 우는데 황제의 은밀한 명을 받은 궁녀 하나가 애기 데리고 가서 키우는.

김훈 일부러 별다른 처벌 없이 궁 밖으로 내보내는거. 아이와 헤어지는게 제일 극악의 처벌이었으므로. 감자 죽은줄 알고 하루하루 통곡하다 이 죄를 갚겠다며 절에 들어가 허드렛일 하면서 살기 시작함. 볓 좋은 곳에 최질과 아기감자 위패 모셔놓고 매일 기도드리는데 세월이 적당히 흐른 어느날 최질과 똑같이 생긴 청년이 절을 방문하는거지.

번외. 임신튀한 김훈 찾았는데 최감자 장성해서 장가간 상태임.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뉘쇼?
🐕..접니다.
🐶응?
🥔어머니! 저 왔습, 뉘쇼?
🐕상장군! 이리 어린놈과 함께 살려고 절 버리신겁니까!(울컥
🐶네 아들이야 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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