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돌싱에 시커멓고 커다란 아들 있었으면 좋겠다! (고래고래
아들 덩치가 아빠보다 컸으면 좋겠다. 아내였던 사람이랑은 성격차 이런것보다 그냥 서로 자유롭고 싶어서 이혼한거였으면. 아들이 중학교 들어갈 나이 즈음에 이혼한거라 애는 지가 혼자 살 수 있다고 나가버리고. 각자 애인이나 만들며 살다가
해리는 에그시를 만나게 되고. 해리가 꽤 이른나이에 장가들었어서 아들이 에그시보다 열살 이상 많고.. 에그시가 씐나게 해리네 집 놀러갔는데 어디서 에그시 눈높이에는 가슴만 보이는 커다란 남자가 문을 열어주고.
아들은 굉장한 외탁이라 해리를 하나도 안닮아서 외간남자인 줄 알았던 에그시는 놀라 소리를 지르고 서재에 있던 해리가 출동하고 에그시는 이놈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그냥 나는 아버지 제정신이냐 나보다 어린놈이라니 하면서 혀를 차는 해리의 아들이 보고싶었을 뿐이었는데.
서로 처음 대면하는 자리였는데 해리의 아들은 놀랍도록 차분하고 고아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차만 홀짝대며 신문을 보고 있었고, 그건 해리도 마찬가지였으며 에그시만 한가운데 앉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겠지.
"저 아이가 최선입니까 아버지? 시궁창에서 구르고 있는 미스터 피클스 2세가 아버지와 살기엔 차라리 낫다고 보는데요."
"예의가 없구나. 사람을 앞에두고 함부로 그런 소리를 하다니."
'킹스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리의 다른 삶 (0) | 2016.03.14 |
---|---|
란슬롯해리 (0) | 2015.04.24 |
리해리란슬롯+에그시 (0) | 2015.04.08 |
에그시해리. 엣지오브 투모로우 (0) | 2015.04.03 |
해리 하트의 사정(?) (0) | 201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