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랑 토니는 부부이자 조사병단의 에이스인데 어느날 스티브가 거인에게 먹히는거. 태어났을 애기를 위해 사뒀던 신발을 부적삼아 갖고 다니면서 거인들을 다 죽일때까지 못죽는다며 미친듯이 거인들을 썰어대는 토니가 보고싶군.
스티브 먹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토니는 소리를 지르며 거인을 죽여버리고 거인이 쓰러지자마자 배를 갈라서 위를 찢어내는데 그 안에는 수많은 시체들과 함께 뒤섞인 스티브의 일부가 보이고 그걸 꺼내려 위액에 손이 녹아가는줄도 모르고 악을 지르는데 동료들이 토니를 말려서 토니는 손이 다 녹지는 않았음. 손 때문에라도 은퇴해야된다는데 하겠다고 꾸역꾸역 남아있는중. 그럼에도 조사병단의 에이스. 스티브의 시신없는 장례가 진행되는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은채 정신을 놓고있던 토니는 장례가 끝나자마자 평소처럼 농담도 하고 웃으며 돌아다녀서 후배들이 진심으로 무서워했음. 토니는 장례를 치루면서 거인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언제나 거인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뛰쳐나가는데 늘 상처하나 없이 돌아옴.
토르도 조사병단이었으면. 눈 앞에서 동생이 먹히는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했던 자신이 한탄스러워서 조사병단에. 그땐 너무 어려서 아버지 품에 안겨서 달아날 수 밖에 없었고 엄마 프리가의 손을 놓치고 만 애기로키는 뒤떨어져서 엄마를 부르며 달려오다가 거인의 손에 잡히고. 오딘은 로키를 구하려고 뛰어갔다가 애가 거인에게 잡히는 순간 바로 포기하고 남은 가족들 끌고 도망가는데 프리가는 로키도 데려가야한다고 늘어지고 토르는 울고. 오딘은 엄마아빠형아 부르는 로키의 비명소리를 들은 체도 안하고 무식하게 남은 가족들 데리고 뛰는데 오물오물 먹혀가던 로키의 눈이 토르와 프리가와 마주치고 그렇게 쳐다보던 로키의 눈이 거인의 입안으로 사라지는 순간 프리가의 정신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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