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토니스팁 부부가 빌런이 되는건 어떠냐. 그 시빌워에서 무슨 사건이지 여튼 그거땜에 피터가 죽은거야. 아침까지만 해도 파파,대디 갔다올게요! 하고 웃으며 유치원에 갔는데 저녁이 되서 다시 만난 피터는 싸늘한 주검이 되서 비닐에 싸여있는거야. 토니는 기절하고 스팁은 기절한 토니 추스려안고는 얼굴을 굳힌채로 죽은 아들의 얼굴만 뚫어져라 보고말겠지.

애가 죽은것고 아직 극복 못했는데 정부에서 초인등록법을 들고 두 사람을 압박함. 두 사람은 의견충돌로 말다툼을 함. 여기선 반대. 스팁이 정부측이고 토니가 반대편. 소리를 지르고 싸우다 내용은 피터에 대한 얘기로 흘렀고 그날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악을 질렀어. 그러다 토니가 스팁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해. 너는 엄마 맞냐고. 어떻게 애가 죽었는데 눈물 한방울 안흘리냐면서 엄마 자격도 없다고. 그날 각방을 썼는데, 너무나 미안함을 느낀 토니가 사과하러 갔을때 스팁이 피터의 옷을 끌어안고 오열하는걸 보게돼.

결국 토니는 자기 주장을 숙이고 스팁과 함께 하기로 정했는데 쉴드로 간 두 사람은 이 모든 사건이 정부와 쉴드의 합작이었단걸 알게돼. 히어로들끼리 치고박고 싸워서 지들끼리 공멸하라고. 그때문에 피터가 희생된거고.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은 토니는 쉴드본부를 박살냈고 충격받은 스팁은 그 자리에서 멍하게 선 채 막 중얼거려. 왜 하필 우리 피터야? 왜 하필? 쉴드 요원중 하나가 토니좀 말려달라며 스팁에게 다가왔는데 멍하게 있던 스팁의 눈빛이 변하면서 그 요원의 목을 비틀어서 죽여버림.

그렇게 두 사람은 사이좋게 빌런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