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이 뭘 하건 자애로운데 내 아내 브루스만큼은 정숙해야하고 정의로워야 하고 도덕적이어야 하고. 한치의 흐트러짐이라도 생기면 바로 손찌검? 오늘, 내가 뭐라 그랬소? 정숙한 아내는 허투루 웃음을 보이면 안된다 했거늘! 하면서 브루스를 추궁하는 로드숲. 하지만 브루스는 도도하게 고개를 치켜올리며 로드숲을 깔보며 내가 언제 내 스스로 정숙한 아내라 말한적이 있는가. 그대의 정숙하다는 기준이 무엇이오? 난 나정도면 정숙하다 보는데. 하면서 대드는데 무서워서 손이 달달. 그리고 난 네 아내가 아니라 브루스 웨인이야 클락, 켄트. 그리고 그날밤은 다시 클락의 정숙한 아내가 되기 위한 정신교육 육체교육. 사실 브루스는 클락이 두려운데 이렇게라도 콧대를 높이지 않으면 스스로가 못견딜거 같아서 일부러 더 싸게 군다던지. 켄트님이라고 부를때까지 연달아 뺨을 맞는 브루스. 입안이 다 터지고 코피가 나고 이가 흔들리고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부을정도로 맞는데도 눈빛이 죽질 않아. 칼엘님 하고 부른건 진짜 다 죽어가기 직전이겠지. 브레스컨트롤을 몇번이나 당한 정신없는 후라거나. 진짜 심적으로 내몰린 후일텐데.. 브루스가 워낙 고고해서 잘못하면 죽을거같음. 로드숲한테 맞다가 숨이 멈추면 오히려 클락이 놀라서 숨불어넣고 정신차릴때까지 돌봐주고. 그렇게 브루스가 길들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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