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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차 대전 즈음 2021.04.07

1차 대전 즈음

from 숲뱃 2021. 4. 7. 00:34

그거 보고싶다 1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시골에 있는 웨인저 별장 어드메에서 데미안 키우는 병든 브루스.

데미안은 엄마 없이 아빠 브루스와 사는데 어느 날 팔 하나 없는 젊은 상이군이 집으로 오는거.

 

누구세요?

네가 데미안이구나. 많이 컸네.

누구세요?

네 아버지란다.

제 아버지는 브루스 웨인입니다.

그래. 그는 널 낳아준 아버지고 난 너의 다른 아버지야.

 

자길 미스터 켄트라고 소개한 상이군은 찾기 힘들었다며 집안을 휘 둘러보더니 새로운 집이 맘에 든 모양이었고..

저기요, 아무리 변두리에 있는 집이지만 여기도 엄연히 웨인가의 소유이구요, 저도 차기 웨인가 가주이니 만큼 타인의 출입을 제한할 권리가 있거든요?

와, 너 정말 똑똑하구나.

미스터 웨인으로 불러주세요!

..알겠습니다 미스터 웨인. 브루스를 보게 해주시겠어요?

 

여튼 뭐 대대로 군인 귀족집안인 웨인가의 후견인이었던 클락과 사랑에 빠진 브루스.. 크게 화를 내던 토마스 웨인은 우리 웨인가의 일원이 되려면 군인으로 나라에 봉사 하라 그래서 지방으로 내려가 군복무를 시작하는 클락.

브루스가 클락 없으면 자기 밥도 안먹고 어쩐다 협박해서 철없는 아들을 위해 잠간 상경시켰더니 이것들이 애를 만들어놨어. 토마스 극대노 해서 니가 아이 아비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나와 함께 전쟁터로 가야 한다 그래가지고 1차 대전 속으로 뛰어드는거.

아버지 전사에 클락 실종이라 브루스 쓰러지고 그 뒤로 못일어나는거지. 브루스도 군인장교이긴 한데 토마스의 지시로 머 전쟁은 안나갔다고 치자. 그래서 군인도 그만두고 시골 어드메로 거처를 옮겨서 하인 몇명이랑 아기 데미안을 키우는.

그간 브루스는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며 맘을 닫아버리고 데미안만 바라보는데 한쪽 팔을 잃어버린 클락이 눈앞에 나타나겠다.

몸져 누워서 겨우겨우 데미안 키우는데 갑자기 옛 사랑이 불쑥 찾아와서는 다시 사랑하재. 브루스 지랄지랄 하면서 너랑은 안산다고 우리 아버지 죽인 놈이라고 욕하면서 거부했지만 어떻게 사랑이 변해요.. 다시 사랑하면서 본가로 올라가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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