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기억하는 김훈. 처음엔 사랑한다고 들이대는 최질 밀어내다가 겨우 받아들였는데. 
어느날 저녁 퇴근하고 집에 오니 집안 불 다 꺼져있고 최질은 '신지 에바에 타라' 자세로 앉아있음.


🐕..선배.
🐶어, 으응.


답지 않게 무게잡는 최질덕에 식은땀 흘리는 김훈.


🐕오늘 제...전생을 알았습니다.

김훈 손에 든 비니루를 바닥에 떨굼. 결국..


🐶....뭔데?
🐕부디 절 원망하지 마십쇼.
🐶으응..
🐕저는...
🐶...
🐕친일파였습니다.
🐶응?

 

🐕친일파 주제에! 군인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깐만, 친일파라고?
🐕예! 친일 형사였습니다...천하에 못되쳐먹은...!
🐶친일파라니? 네가 깨달은거야?
🐕아뇨..부관이 유튜브에서 링크 보내준
🐶야이씨

이러다 진짜 전생 기억하고 도망가면 어쩌지. 그러면 김훈 갈! 할듯.


🐶나는 다 알고도 받아줬는데 넌 사내가 그런 배포도 없어?!
🐕사, 상장구운...(찌잉


다시 반하고 백년해로

'고려거란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굴  (0) 2024.10.25
우웩  (0) 2024.10.25
장연우vs김훈  (0) 2024.10.25
부자는 부럽다  (0) 2024.10.25
크큭 버려주지  (0)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