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하나 안입으니 내가 부상입혀줘야지. 절령에서 싸우다가 허벅지를 크게 베인 장연우
어우 미치겠네ㅜ 하면서 다친 다리 부여잡고 끙끙 거리는데 저 멀리서 쿵쿵거리며 무서운 표정으고 다가오는 황보
-뭐뭐뭐야? 왜 그런 표정이야?
-...
말도 없이 노려보면서 임시로 처치한 붕대 풀어 헤치고는 새 붕대로 갈아주는데 손길이 매우 거칠음.
-악! 악! 좀 살살! 아고ㅜ
-지금 살만하신가 봅니다? 앓는 소리도 하시고.
-아프니까 지르지!
-..하마터면 큰일날 뻔 하셨습니다. (꽈악) 조금만 더 깊었으면 못 걸을 뻔 했다 하셨잖습니까!(꽈악)
-아아악 자 자네는 날 걱정하는건가 괴롭히는건가!!ㅜㅜㅜ
-걱정하는겁니다. 그러니 다치지 마시란 말입니다.
그런데 황보의 팔꿈치가 자꾸만 엄한곳에 닿고 마는데.
그 다음 엄청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