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음

무휼이 한양으로 올라간 이 후의 일이 보고싶다.
동네아짐:뭐 시킬거 있는데 무휼이 어디갔대유?
묘상:한양갔어. 간지 닷새가 넘었는데 인제와서 찾으면 뭣혀!
아짐:한양은 왜유?
묘상:왕자님 지키러 갔지.
아짐: ? 갸가 왕자님을 왜 지켜유?
묘상: ?? 뭔소리여! 갸 원래 왕자님 지키던 놈이여!
아짐: 갸가유? 에이 말도 안되는 소릴. 그 멍한 놈이 군관이라도 된대유?
묘상: ???? 아니 왜 말로 해도 못믿어? 홍사범 밑에서 착실히 배워가지고! 응?
아짐: 에에이. 홍사범 순 사기꾼아뉴!
동네사람들 다 안믿었음 좋겠다. 내금위장돼서 내려와도 어디서 옷 빌려입었냐고 추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