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님* 2016. 2. 13. 16:46

무휼이가 부마인데 공주가 일찍 죽어 젊은나이에 홀애비 되는거 보고싶다. 절친하던 누이가 죽었단 소식에 3왕자인 방원이가 찾아갔더니 전보다 더 말쑥해진, 매형이었던 무휼이 반기고.
얼굴이 상하셨습니다 매형.
그러합니까? 밤낮으로 공주마마를 그리다보니 조금 상했나봅니다. 소신보단 대군마마께서 상심이 크실터인데.
누이가 혼인한다고 데려왔던 시절의 무휼은 머리도 더벅머리에 아무한테나 쌩긋거리며 웃고다니는 촌부였는데 이리 변했다니.
공주께서 대단하신 분이긴 한가봅니다. 매형을 이리 바꿔놓다니요.
아 뭐래 여튼 잘생기고 깔끔해진 무휼이보고 반해서 사가로 데려가고 싶은 방원이랑 공주 호위로 왔다가 부마인 무휼이를 좋아하게 된 방지로 삼파전..